“이 남성이 손에 들고 있는 음식이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이 남성이 손에 들고 있는 음식이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인스타 moritz_hau

최근 국내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독일 청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일고 있는 사진은 핑크빛 노을이 지는 강가를 배경으로 한 남성이 손에 집어 든 무언가를 입속으로 넣으려는 찰나를 포착한 것이다.

놀라운 것은 처음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황홀한 배경과 CG 같은 몸매의 모델이 아닌 바로 남성의 손에 들린 ‘무언가’이다.

사진을 접한 한국인들은 대부분 양념이 발린 맛있는 김치라고 추정했다. 그런데 사진 속 남성이 들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조각 피자였다고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다시 생각해보면 외국인 남성이 ‘김치’를 들고 군침을 삼키며 먹으려는 게 어딘가 아이러니하다.

그러나 토종 한국인으로 평생 김치를 먹으며 살아온 이들이라면 손으로 쭉 찢어 먹는 김치를 떠올렸음이 당연할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피자라고 알고 봐도 김치로 보인다”, “딱 김장 김치 비주얼이다. 밥 한 공기 뚝딱이겠다”라며 뼛속까지 한국인이라는 걸 방증하는가 하면 “난 베이컨일 줄 알았는데 내 국적은 뭐지?”라며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누리꾼도 있어 폭소를 자아냈다고 한다.

심리학을 비롯한 경영학, 사회학 등에 따르면 사람들은 대개 보는 것을 믿는 게 아니라 믿는 것을 본다고 한다. 다시 말해 생각이 우리를 지배한다는 말이다.

남성의 손에 든 것이 김치로 보이든 피자로 보이든 아니면 남성의 복근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왔든 중요한 것은 우리가 뼛속까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다.

인스타 moritz_h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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