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수리 다 했더니 고객이 한 말 “나 사실 확진자다”

보일러 수리 다 했더니 고객이 한 말 “나 사실 확진자다”

이미지에 대체텍스트 속성이 없습니다; 파일명은 cm08271336.jpg 입니다.
클립아트 코리아 (참고사진) _ 이하

한 보일러 수리기사는 황당한 일을 겪고 자가격리를 하게 됐다. 보일러 수리를 요청한 집으로 가 작업을 끝냈는데 그제야 고객이 “내가 사실 코로나 확진자니까 검사 받아보라”라는 말을 한 것이다.

이미지에 대체텍스트 속성이 없습니다; 파일명은 cm08271732.jpg 입니다.

A씨는 지난주 부천의 한 가정집으로 일을 갔다. 해당 고객은 친절히 문까지 열어주었다고. 20분간 보일러를 고친 뒤 카드로 수리비를 결제하려는 순간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자신이 확진자니 검사를 해보셔야 할 거라고 말씀을 하더라구요” 고객은 당일 아침 확진 통보를 받고 집에서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고 있었던것이다.

이미지에 대체텍스트 속성이 없습니다; 파일명은 cm08671802.jpg 입니다.

확진자는 자택 대기 중이라도 다른 사람과 절대 접촉해서는 안된다. 문을 열어 준 이유를 물었더니 당황해서 그랬다는 답이 돌아왔다. 보건당국은 고의성을 따져 본 뒤 고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보일러 기사는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 중이다. 당장 네 식구의 생계 역시 불투명해진 상황.

<내일뭐하지 본문광고004> 4번째 사진 하단
이미지에 대체텍스트 속성이 없습니다; 파일명은 PYH2020121407310001300.jpg 입니다.
연합뉴스 (이하)

정부에서는 4인 가족의 자가격리 지원금을 120만원 정도 주고 있지만 이는 수입의 절반도 되지 않는 금액이라고 한다. A씨는 “난 겨울철에 벌어 여름까지 생활해야 하는 사람 중 하나니까 지금 한달 이렇게 수입이 없으면 이달도 그러고 여름까지 타격이 있다” 토로했다.

이미지에 대체텍스트 속성이 없습니다; 파일명은 PYH2020121407450006100.jpg 입니다.
이미지에 대체텍스트 속성이 없습니다; 파일명은 PYH2020122211910005100.jpg 입니다.

수리 건수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A씨는 직장인 같은 유급휴가나 휴업수당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방역 수칙을 어긴 사람때문에 애꿎은 피해를 보는 경우 지원 대책에 논의가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이미지에 대체텍스트 속성이 없습니다; 파일명은 PYH2021011102570001300.jpg 입니다.

[저작권자 ⓒ내일뭐하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lose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