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쌍둥이 여아 납치한 원숭이 무리…이 중 한명은 사망한 채 발견

잠자던 쌍둥이 여아 납치한 원숭이 무리…이 중 한명은 사망한 채 발견

이하 클립아트코리아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州)의 한 마을에서 원숭이들이 쌍둥이 아기를 납치한 것으로도 모자라 사망까지 몰고 간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AFP 통신 등 에 의하면 13일 한 가정집에서 자고있던 생후 8일 된 여아 쌍둥이가 원숭이에 납치된 후 두명 중 한 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침실에서 자고있던 쌍둥이 딸을 여러 마리의 원숭이들이 납치하면서 벌어졌다. 이에 울음소리를 듣고 엄마가 달려와 아기들을 구출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원숭이들은 지붕으로 도망쳤다고 한다.

이후 이웃 주민까지 아기들을 구하기 위해 합세하자 원숭이는 아기 중 한 명을 지붕에 떨어뜨리고 또 한 명은 공중에 던지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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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은 “공중에 던져진 아기는 안타깝게도 하수구에 빠져 숨졌다”면서 “나머지 한 명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전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원숭이 때문에 이같은 인명 사고가 종종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10월에는 우다르프라데시주에 살던 12세 소녀가 빨래를 챙기러 옥상으로 올라갔다가 원숭이 무리의 공격을 받고 결국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또 2019년에도 델리 인근 무자파르나가르에 살던 생후 4개월 갓난아기가 부모가 한눈을 판 사이 원숭이의 공격을 당해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현지 전문가들은 원숭이 관련 사건 사고의 원인으로 서식지 파괴를 꼽는다. 경제발전과 함께 주택 수요가 폭증하면서 원숭이 서식지가 사라지고, 이 때문에 극도의 공격성을 띤 원숭이가 사람을 해치는 일이 잦아졌다는 것으로, 당국에서 이렇다 할 대처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어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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