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캔슬링’ 되는 에어팟 프로 끼고 가다 나무 쓰러지는 소리 듣지 못해 사망한 여성

‘노이즈 캔슬링’ 되는 에어팟 프로 끼고 가다 나무 쓰러지는 소리 듣지 못해 사망한 여성

이하 Straitstimes

애플이 지난 2016년 처음으로 출시한 ‘에어팟’ 시리즈는 공개 직후 꾸준히 큰 인기를 얻으면서 무선 이어폰 시대를 열었다.

‘에어팟 프로’는 특히 외부의 소음을 완벽히 차단하고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 때문에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싱가포르에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작동 중인 에어팟 프로를 끼고 공원을 달리던 한 여성이 외부 소음을 듣지 못해 쓰러지는 나무에 맞아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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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 여성 로크 샤오 리(Roke Xiao Li)는 지난 18일 오전 마슬링 공원에서 갑자기 쓰러진 나무에 깔리는 일이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구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현장에서 눈을 감고 말았다.

당시 로크는 에어팟 프로를 귀에 착용한 채 공원에서 조깅 중이었다고 한다.

페이스북 ‘HILMI JAMIL’

로크의 여동생은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언니가 에어팟 프로를 착용하지 않았더라면 나무가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몸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로크의 여동생은 사고 당시 로크가 착용하고 있던 에어팟 프로의 사진을 공개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실제 보행 중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주변 소음에 둔감해져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공원 측이 나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이 같은 사고가 일어났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사고가 발생한 마실링 공원 관리자는 해당 나무는 심은 지 지난해 4월 받은 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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