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00만톤 발생하는 ‘폐비닐’에서 ‘고급 기름’ 추출하는 기술 개발한 국내 연구진

연 200만톤 발생하는 ‘폐비닐’에서 ‘고급 기름’ 추출하는 기술 개발한 국내 연구진

이하 뉴스1

지난 2019년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폐비닐은 연 200만톤 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이 가운데 70~80%가 매립 혹은 소각돼 미세먼지, 유해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이하 클립아트코리아

그런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폐비닐에서 고급 기름을 뽑아내는 공정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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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이경환 에너지순환자원연구실 박사 연구팀이 폐비닐을 연속 열분해해 높은 수율의 고품질 오일로 전환하는 자동화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일정 반응 온도에서 낮은 에너지를 사용해 오일 생산 수율이 60% 이상이다.

폐비닐을 잘게 잘라 기계에 넣으면 400~500도로 가열된 반응기에서 열분해가 일어난다.

기름에서 비닐을 뽑아내는 과정을 거꾸로 진행하는 셈으로 기체로 변한 기름을 식히면 중질유와 경질유를 얻게 된다.

이 공정에 사용되는 폐비닐은 따로 세척할 필요가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연속 운전이 가능한 데다 반응기에서 나온 가스를 반응기 온도를 올리는 데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에 큰 도움이 된다.

연구진은 올해 하루에 폐비닐 2톤을 처리할 수 있도록 공정 규모를 키운 뒤 내년부터는 사업화가 가능한 하루 10톤 처리 규모의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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