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더라.. 실종 아냐” 한강 실종 대학생 마지막 CCTV 영상에 달린 ‘목격자 댓글’ (사진)

“싸우더라.. 실종 아냐” 한강 실종 대학생 마지막 CCTV 영상에 달린 ‘목격자 댓글’ (사진)

서울신문 유튜브

한강에서 실종됐다 엿새 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손정민(22)씨 사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 가운데 실종 당시 인근 CCTV가 공개됐다. 해당 영상 아래엔 당시 상황을 목격했다는 댓글이 눈길을 끈다.

경찰이 실종 전후 손씨의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확보한 영상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11시30분쯤 한강공원 인근 편의점에서 손씨가 물건을 계산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과 다음 날 오전 2시쯤 손씨가 자신의 SNS에 친구와 함께 있는 장면을 찍어 올린 영상, 같은 날 오전 4시30분쯤 친구가 혼자 공원을 빠져나가는 CCTV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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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근 편의점 옆 자전거 대여소에 설치된 CCTV에 3명의 남성이 찍힌 모습을 공개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5일 오전 3~5시쯤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찍힌 것으로 손씨 주변에 있던 남성들로 추정된다.

해당 매체는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일행 근처에 5~6명 정도의 남녀 무리와 3명의 남자 일행이 있었다고 한다”며 “당일 오전 3시~5시30분쯤 한강공원 내 실종 대학생 또는 수상한 광경을 목격하신 분의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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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 아래엔 목격자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엔 “저기 지나가다 본 것 같다. 확실한 건 아닌데 자전거 타고 지나가다 본 것 같다. 어떤 일행과 어떤 일행이 시비가 붙어서 언성을 높이면서 싸우고 있었던 것 같다. 여자분도 있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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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다른 네티즌이 “진술하러 가셨냐”고 물었고 이 네티즌은 “뉴스를 지금 봤다”고 답했다. 이후 “번거롭더라도 사건 경위 알 수 있게 아버님 블로그나 서초경찰서에 연락 부탁드린다”는 댓글이 달렸고 해당 네티즌은 “전화했다. 저거 실종 아니다. 그때 그 사람들 맞다면”이라고 썼다. 그는 또 “내일 오후에 진술 오라고 해서 간다”고도 했다. 해당 네티즌이 실제 목격자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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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해당 영상에 담긴 남성 3명이 손씨의 행적을 파악할 중요한 참고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신원을 파악중이다. 손씨의 부친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을 떠나보낸 아버지가 지금 바라는 건 단 하나”라며 “어떻게 죽었는지만이라도 알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을 때 확인한 머리 쪽 상처가 직접적인 사인이 아니라는 데 동의하면서도 아들이 왜 강물로 들어가게 됐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토로했다.

한편 손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2시까지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이후 실종된 지 엿새 만에 실종 장소에서 멀지 않은 반포한강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례를 치르고 있는 유족들은 5일 발인하기로 했다. 손씨의 사망 원인은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약 15일 뒤에야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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