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누나’ 25차례 흉기로.. 살해한 뒤 시체 유기까지→범행 숨기려 ‘누나’ 행세

‘친누나’ 25차례 흉기로.. 살해한 뒤 시체 유기까지→범행 숨기려 ‘누나’ 행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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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누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동생이 구속되었다. A씨는 앞서 영장실질심사장에 들어가기 전 “누나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나” “자수할 생각 없었나” “누나와 부모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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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께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친누나 B(30대·여)씨를 흉기로 25차례 찔러 살해한 뒤 사체를 옥상에 열흘 동안 방치했다가 인천 강화군 석모도 한 농수로에 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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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의 어머니는 남동경찰서 관할 지구대에 지난 2월14일 딸 B씨의 가출신고를 했으나 A씨가 누나로 위장해 보낸 협박성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고 지난 5일 신고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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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 A씨는 범행 후 친누나 B씨의 카카오톡 계정을 이용해 자신과 부모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누나가 살아있는 것처럼 위장하고 가출 신고를 취소하게했다. 또한 누나의 계좌에서 돈도 사용한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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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은 최근 B씨의 장례식에서 자신이 살해한 누나의 영정사진도 들고 나오는 등 경찰과 가족들에게 자신의 범행을 은폐했다. 그러나 최근 경찰에서 A씨는 “회사를 마치고 집에 늦게 귀가했는데 누나가 잔소리를 했다”며 “이에 화가 나 부엌에 있던 흉기로 누나를 살해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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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은 A씨가 누나의 사체가 농수로에서 떠오르는 것을 우려해 인터넷 포털에 ‘강화 석모도’를 자주 검색한 정황도 포착했다. 인천경찰청 수사전담반은 지난 21일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 있는 한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B씨와 관련 통신·금융 기록을 분석한 결과, 유력 용의자를 남동생 A씨로 특정하고 지난 27일 오후 4시39분께 경북 안동에서 검거했다.

B씨는 남동생과 함께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지냈다. 그는 석모도 한 농수로에서 발견 당시 물에 잠겨 부푼 상태였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 수사관)를 투입해 A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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