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암매장살인’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피해자 신원..범인은?

‘콘크리트암매장살인’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피해자 신원..범인은?

그것이 알고싶다 이하

‘부평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의 실체가 재조명 됐다.

지난 17년도 5월13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16년 4월 28일 인천시 부평구 원적산 분지에 위치한 청천공단의 재래식 화장실 옆에서 발견된 백골 여성의 정체와 그를 암매장한 용의자의 실체를 파헤쳤다.

‘부평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은 인천시 부평구 청정공단에서 10년 넘게 보수공사를 해 온 강모씨로 인해 신고됐다고 한다.

강씨는 “시멘트를 확 제끼니까 해골이 뚝 떨어져서 뚜루루 굴러서 이리로 내려오더라. 나는 동물 뼈 인줄 알고 발로 툭 차려고 그랬다”고 말했다.

보수공사를 하던 공장건물의 재래식 화장실 옆 콘크리트 구조물 속에서 백골이 사람의 형체를 한 채 온전히 보관돼 있었는데,

경찰 조사 결과 백고로 발견된 이는 20대 몽골계 여성으로 확인됐지만 DNA 대조작업에도 정확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한다.

경찰은 백골과 함께 발견된 담배갑, 라면스프봉투 등을 통해 범행 시기를 압축하며 수사를 이어나갔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피해자 신원에 관한 주변 탐문을 시작했고 경찰이 감식을 마친 후 실제 타설됐던 콘크리트 조각 일부를 수거해 과학적 분석을 진행했었다.

이후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실제 콘크리트가 타설된 시점을 역추적해 범행이 발생한 시기를 좁혀본 상황.

범행을 덮기 위해 범인이 단단하게 쌓아올렸을 콘크리트 구조물을 통해 ‘부평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의 실체를 추적해 나갔다.

백골이 발견된 후 공단에서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전부 도망쳤다는 이야기부터 새로 개업한 공장에서 굿을 수차례 벌였다는 이야기,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오동나무가 사라졌다는 이야기 등이 가리키는 곳은 백골이 발견된 공장 1층이었다고 한다.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는 “건물에 임대해서 들어와 있거나 이 건물에 있는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거나 하는 사람들은 원래 있던 건물에 구조물을 새로 지어서 변형하는 것을 매장방법으로 택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전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관할 등기소에서 발급받은 등기부등본을 토대로 해당 건물을 소유했던 이들을 찾아나섰다. 첫 번째 건물주부터 현재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건물주까지의 전수조사를 실시하며 ‘부평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의 발생 시기를 줄여 나갔다.

‘부평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의 피해자의 이름을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DNA 대조작업에도 불구하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채 ‘덕성 63’이라는 번호로 인천시 강화도 외곽의 한 공설묘지에 묻혀 있다.

인천시 부평구 청천공단은 과거 한센인들이 세상의 오해와 편견으로 집단 이주되었던 공간이다고 한다. 이후 영세한 공장들이 빈 공간을 찾아 질서 없이 들어섰고 가장 값싼 노동력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채워진 가운데 ‘덕성 63’의 정체를 풀기 위한 추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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