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알림 팻말 들고..” 수업 중 생리 터진 여학생에 황당 지침 내린 중학교

“생리 알림 팻말 들고..” 수업 중 생리 터진 여학생에 황당 지침 내린 중학교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이하)

여성들이 한 달에 한 번 꼭 겪어야 하는 생리는 갑자기 많은 양이 나와 옷에 새거나 예민해진 장 때문에 설사가 찾아오는 등의 일로 급히 화장실에 가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그런데 한 교사가 생리 중인 여학생에게 화장실 이용을 금지 시키고 “생리 중입니다”라는 팻말을 사용하게 했다는 학부모의 주장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잉글랜드 노샘프턴셔 카운티 지역 매체는 노샘프턴 국제 아카데미(Northampton International Academy)의 한 여학생이 교사로부터 굴욕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A양의 학부모에 따르면 지난달 초 생리 중이었던 A양은 화장실을 급하게 사용해야 했으나 선생님은 수업에 방해된다는 이유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화장실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보내주지 않았다.

반드시 화장실을 사용해야 할 곤란한 상황이었던 A양은 결국 부모님에게 문자를 보냈고, A양의 엄마가 학교에 항의 전화를 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렸다.

A양의 아버지는 “여학생들이 위생 문제로 이런 고비를 겪어야 하냐”며 “사회 어느 집단에서도 이런 정책을 쓰지 않는다”고 분노했다.

그러나 해당 학교는 생리 중임을 알리는 팻말을 들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지침을 내놓았다.

해당 학교는 “이 방침은 수업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도입했으며 ‘화장실 이용권’, 즉 팻말이 있는 학생이라면 얼마든지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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