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선착장서 현장실습 하던 고3 실습생, ‘익사’ 요트 밑바닥 ‘이것’  제거하다가 참변..

여수 선착장서 현장실습 하던 고3 실습생, ‘익사’ 요트 밑바닥 ‘이것’ 제거하다가 참변..

연합뉴스

7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42분께 여수시 웅천친수공원 요트 정박장 해상에서 특성화고 3학년 A군이 잠수작업을 하던 중 숨졌다고 한다.

A군은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요트 선체 외부 바닥 면에 달라붙은 따개비 등 이물질을 제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본 사건과 관련없는 사진’ = 클립아트

해경은 A군이 수면 위로 고개만 내민 채 잠수 장비를 점검하던 중 허리벨트를 풀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실습 계획서에는 주로 선상에서 항해 보조를 하거나 접객 서비스를 하는 내용이 담겨 A군이 잠수 작업을 왜 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본 사건과 관련없는 사진’ = 클립아트

진보당 전남도당은 논평을 내고 “현장에서는 사망 학생 혼자 작업을 수행 중이었고 지도교사나 안전 요원 등도 전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장 실습을 나온 학생 혼자 잠수작업을 시켰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본 사건과 관련없는 사진’ = 클립아트

전남도당은 “제주 생수 제조업체에서 일하던 실습생이 사망한 지 4년이 지났지만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 실습장은 여전히 위험천만하고 ‘노동착취 실습’에 머물고 있다”며 “안타까운 사망의 진상이 밝혀지고,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정부에 책임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특성화고노조

해경은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전남교육청도 대책반을 꾸려 유가족 지원과 사고수습에 나섰다고 한다.

교육청은 경찰 조사와는 별개로 학교 전담 노무사를 통해 노동관서에 해당 업체에 대한 근로감독을 요청하고, 실습 과정 전반에 걸쳐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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