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악귀 살인사건’ 갈수록 미궁…가족들 한결같이 ‘악귀’ 주장 과연 진실은?

‘시흥 악귀 살인사건’ 갈수록 미궁…가족들 한결같이 ‘악귀’ 주장 과연 진실은?

연합뉴스

경기도 시흥 여동생 살인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이 사건 경위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A(54·여) 씨는 아들 B(26) 씨와 함께 딸 C(25) 씨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검거된 뒤,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를 “딸에게 악령이 씌었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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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 혼자만의 진술이라면 범행 동기가 정신질환과 관련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있지만, 공범인 아들도 “동생에게 악령이 씌었다”며 A 씨 진술을 거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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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경찰은 A 씨 등에 대한 정신병력을 확인하는 한편 이들이 실제로 C 씨에게 악귀가 쓰인 것으로 믿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더욱이 A 씨는 딸을 살해하기에 앞서 같은 날 새벽 기르던 애완견이 시끄럽게 짖자 아들, 딸과 함께 “악귀가 들었다”며 애완견을 죽인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딸이 손을 떨면서 자신의 목을 조르는 등 이상행동을 해 “애완견에 들었던악귀가 딸에게 옮겨간 것으로 생각해 화장실 바닥에 눕혀놓고 아들과 함께 흉기와 둔기를 휘둘러 죽였다”는 게 A 씨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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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A 씨는 물론 아들과 숨진 딸까지 모두 3명이 악귀를 이유로 길러왔던 애완견을 죽였다는 뜻이 된다. 때문에 경찰은 평소 이들 가족의 생활에 특이점이 없었는지 등을 알아보고자 주변인 탐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탐문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주변인 진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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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들이 다른 이유로 C 씨를 살해하고서 추후 법정에서 형량을 줄이고자 심신미약 상태에서 저지른 범행임을 주장하기 위해 이해하기 어려운 범행 동기를 내세웠을 가능성과 종교적 연관성 등을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 남편은 경찰에서 “아침에 시끄러워서 방에서 나가보니 가족들이 애완견을 죽이려고 하길래 뭐하는 짓이냐고 다그쳤는데 딸이 내게 무서운 눈빛으로 화를 내 그냥 출근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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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C 씨가 어머니, 오빠가 애완견을 죽인 데 반발해 항의하다가 변을 당했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A 씨 남편은 “가족 중에 정신과 관련 진료를 받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고도 말했다고 한다.

‘본 사건과 관련없는 사진’ = Wallpaperfl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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