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혼비백산, 5.9 강진으로 도심 피해 속출했다

도쿄 혼비백산, 5.9 강진으로 도심 피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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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 도쿄(東京)에 인접한 수도권 지바(千葉)현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수도관이 파열되고 열차가 탈선해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밤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도쿄도, 사이타마현, 지바현, 가나가와현에서 부상자 24명이 발생한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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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하철과 철도 운행이 중단되면서 귀가하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도카이도신칸센, 도호쿠 신칸센 등 고속철도는 지진 직후 운행을 중단했다가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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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메구로구에서는 수도관이 파열돼 맨홀에서 물이 쏟아지기도 했다. 다이토구나 오타구에서는 건물 외벽이 훼손되고 전주가 기울어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수도권 곳곳에서 엘리베이터가 정지되면서 사람이 안에 갇혔다는 신고가 이어졌고 사이타마(埼玉)현의 한 원유 처리 시설에서는 불이 났다. 쿄 아다치구에서는 지진으로 긴급 정차한 전동차 내 승객들이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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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은 전날 오후 10시 41분 지바현 북서부에서 발생했다. 진원은 지바현 북부로 추정되고 진원의 깊이는 80㎞로 측정됐다. 지진 발생 후 도쿄 아다치구를 포함한 23구와 사이타마현 남부에서는 최고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되었다.

일본 기상청의 자체 등급인 진도 5강은 사람이 지지물을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든 수준의 흔들림이다. 실내에서는 천장의 식기류나 책장의 책이 많이 떨어지고 고정하지 않은 가구는 넘어질 수 있다. 도쿄 23구 내에서 진도 5강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이후 약 10년 7개월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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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관저로 들어가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구명·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라고 각 기관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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