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은 음원 사재기에 동조했고, 전부 알고있었습니다”

“영탁은 음원 사재기에 동조했고, 전부 알고있었습니다”

이하 영탁 인스타그램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의 이재규 대표를 사재기 혐의로 고발한 A 씨가 1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영탁에 대한 불송치결정 이의신청서를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고 전해졌다. A 씨는 이의 신청을 통해 영탁이 음원 순위 조작을 했던 소속사 공모자들과 함께 단체 대화방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A 씨는 다수의 음원 사이트 실행 캡처 화면이 해당 대화방을 통해 전송됐다는 점, 이 대표가 “영탁이도 작업하는 거 알아?”라고 묻자 다른 사람이 “네”라고 대답하는 점 등의 정황으로 볼 때 “영탁이 음원 사재기가 진행되는 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범행에 대한 독려, 조언, 범행 결의 유지·강화 등의 행위를 통해 정신적·무형적 기여를 하는 경우에도 공모 공동정범에 의한 본질적 기여행위라고 평가할 수 있다”라며 재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음원 사재기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이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경찰에 송치했다. 영탁은 수사 과정에서 꾸준히 “음원 사재기에 대해 몰랐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영탁은 불송치 결정된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 4일 음원 조작 사실을 인정하며 “이번 건은 독단적으로 진행했으며 당시 가수는 음악적인 부분과 스케줄을 제외한 회사의 업무 진행방식에 관여할 수 없었고 정보 또한 공유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라며 영탁은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영탁이 음원 조작 과정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커졌다. 영탁은 6일 팬카페를 통해 “저는 이미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 건과 관련해 무혐의로 밝혀졌다”며 “보도된 카톡방이 방송 일정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카톡방이었기 때문에 올라온 글 중 방송 일정 외의 다른 내용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법 스트리밍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걸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면서 그는 “제 입장에서는 현장에서 뛰어야 할 매니저가 왜 모니터 사진을 보내는지 솔직히 한심한 생각이 들어 의미 없는 이모티콘을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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