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살아있는 것 처럼..”독립운동가 김상옥이 마지막 사진에서 ‘뒷짐’ 진 이유,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아직 살아있는 것 처럼..”독립운동가 김상옥이 마지막 사진에서 ‘뒷짐’ 진 이유,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 (이하)

독립운동가 김상옥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를 울게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김상옥 일대기를 다뤘다.

김상옥은 돈 잘 버는 청년사업가로 살다가 3.1운동에서 일제의 만행을 겪고 독립운동가가 됐다. 그는 ‘동대문 홍길동’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활발히 독립 운동을 했으며, 영화 ‘암살’에서 배우 하정우가, ‘밀정’에선 박희순이 맡았던 역할이 바로 김상옥이다.

김상옥은 조선총독부 총독 암살을 목표로 했지만, 계획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 작전을 바꿔 종로경찰서에 먼저 폭탄을 던진 뒤 여동생 집에 숨어 있다 일본 경찰에 포위됐다.

당시 경찰 1000명이 김상옥과 대치했다. 경찰은 집에 있던 12살 여자 아이와 김상옥 모친을 인질로 잡기까지 해 김상옥은 끝까지 저항했지만 결국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마지막 총알 한 방은 스스로 자신에게 쏘았다.

꼬꼬무는 김상옥이 거사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찍었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양복을 단정히 차려 입은 채 꼿꼿하게 서 뒷짐을 지고 있었다.

김상옥이 뒷짐을 지고 사진을 찍은 이유는 나라를 뺏기고 아무것도 못하는 손이 부끄러워서였다고 한다.

방송 말미 김상옥 후손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도 전해졌다. 김상옥의 아들은 병을 얻어 20대에 요절했고, 딸은 대인기피증을 앓다가 사망했다.

[저작권자 ⓒ내일뭐하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J​​​​​​​

Close Menu